오늘은 투자를 하면서 처음으로 배당금이 들어온 날입니다!! 우와~~ 짝짝짝~~~ 2019년도부터 저축 및 투자 공부를 진행하면서 2020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제2의 월급과 시스템 머니 즉,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제가 시작한 투자가 배당 투자입니다.

2020년 3월부터 투자를 소액으로 진행하였기에 현재는 들어오는 배당금이 매우 적지만 그래도 아주 작은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꾸준하게 하다 보면 커지겠죠? 40살에 은퇴를 꿈꾸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첫 배당금을 받은 기업은 바로 '리얼티 인컴'입니다. 리얼티 인컴 기업에 대해서는 조금 뒤에 설명을 하고 먼저 생애 첫 배당금 인증부터 하겠습니다.

네네, 저는 NH투자증권을 이용해서 주식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5월 18일 10시 57분에 리얼티 인컴에서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아직은 리얼티 인컴 주식을 1주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배당금이.... USD 0.2 밖에 안 됩니다. 원화로 약 240원 정도 됩니다. 너무 작은 돈이지만 저한테는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금액입니다. 더 열심히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해주는 배당금입니다.

원래는 리얼티 인컴의 배당일은 5월 15일인데 미국과 한국의 시차와 주말이 있기 때문에 3일 뒤인 5월 18일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5월 22일에는 스타벅스에서 배당금이 들어오는 날인데요 똑같이 주말이 껴 있기 때문에 5월 25일에 배당금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스타벅스 배당금도 들어오면 배당금 인증과 스타벅스 기업 정보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남기겠습니다.

*리얼티 인컴 (Ticker : O)

리얼티 인컴에 대해서 간략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리얼티 인컴은 매월 배당금을 주는 기업으로 아주 유명한 기업입니다. 저같이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좋은 기업입니다. 5월 달인 오늘, 배당금을 받았고 다음 달인 6월에도 리얼티 인컴에서 배당금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렇게 리얼티 인컴을 1주만 사도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리얼티 인컴은 부동산 즉, 리츠(REITs) 기업입니다. 많은 부동산 리츠 중에 리얼티 인컴은 상업용 부동산 리츠입니다. 장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게 부동산을 대여해주는 기업입니다. 먼저 대표적인 임차인들이 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월그린은 미국에서 제일 큰 약국이며, 우리나라에도 많이 분포되어 있는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달러 제너럴 & 달러 트리 & 패밀리 달러는 우리나라 다이소와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페덱스는 유통업체이며 LA 피트니스는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헬스장, AMC와 리갈시네는 영화관이고 월마트는 세계 최고 대형 마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세인스버리는 영국의 대표 대형 마트입니다.

리얼티 인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리츠 기업들은 월배당으로 지급을 해줍니다. 그 이유는 매 월 임대료를 받기 때문이죠, 그래서 리츠 기업들은 배당률도 높고 배당성향도 높습니다.

위 표는 리얼티 인컴의 기본 배당 정보인데요, 보시면 배당률이 5.59%로 아주 높은 배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PAYOUT RATIO 즉, 배당성향은 84.15%입니다. 아주 높은 배당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배당성향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면 배당이라는 것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현금에서 주주들에게 일정 부분을 나누어 주는 것을 배당이라고 합니다. 뭐, 감사의 뜻일 수도 있고 '배당 줄 테니 계속 우리한테 투자해라', 이런 뜻일 수도 있겠죠? 그래서 순이익이 100%이고 배당성향이 50%이면 기업이 벌어들인 현금에서 50%만 배당금으로 지불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남은 50%로는 자신의 기업에 재투자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배당성향은 기업마다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는데요, 배당 성향이 높다는 것은 배당금은 많이 주지만 자신의 기업에 투자하는 금액이 그만큼 적어지니 기업의 성장이 느려질 수 있고, 반대로 배당금을 적게 주면 주주들이 받는 배당금은 적어지지만 기업의 성장을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배당금을 주지 않고 자신의 기업에 재투자하는 기업으로 대표적인 기업은 워렌버핏 선생님이 계시는 버크셔 헤서웨이 기업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그럼 대부분 배당성향이 적은 기업일수록 더 높은 성장을 볼 수 있는 기업입니다.

위 표는 애플 기업의 배당 정보인데요, PAYOUT RATIO 즉, 배당성향을 보시면 26.55%밖에 되지 않습니다. 100만 원을 벌면 26만 원은 주주들에게 주고 남은 74만 원은 기업에 재투자를 하는 겁니다. 이러면 배당금은 적게 받겠지만 대신에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주가의 가격이 더 높아지겠죠, 단기적으로 보면 배당성향이 높은 게 더 좋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배당성향이 낮은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배당성향을 볼 때 20% ~ 50%까지는 운영을 잘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배당성향이 84.15%나 되는 리얼티 인컴은 운영을 못하는 기업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배당성향은 기업의 업종마다 다르 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리얼티 인컴과 같은 부동산 기업이 있겠죠, 미국 대부분의 부동산 기업들은 트리플 넷 리스라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리플 넷 리스란 세입자는 리츠 기업에 임대료를 지불하고 그 외 세금, 유지보수, 보험 등 모든 비용은 세입자 스스로 지불을 해야 되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리츠 기업들은 부동산을 빌려주고 임대료만 받으면 됩니다. 다른 부동산을 매수하기 전까지는 크게 지불하는 금액이 없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재투자를 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의미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수익을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을 해줍니다.

만약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이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발전이 되는 기업들이 배당성향이 높게 나온다면 조금은 고민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부동산이나 필수소비재 위주의 기업들은 배당성향이 이상할 정도로 높지 않은 이상은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래서 투자에는 정답이 없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수학처럼 정답이 있다면 주식 시장은 이미 무너져있겠죠? 투자는 스스로의 공부와 자신의 성향이 매우 중요한 거 같습니다.

*리얼티 인컴 (Ticker : O) 배당 주기

리얼티 인컴의 배당 주기는 앞서 이야기했지만 월 배당을 지급하는 배당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왜 리얼티 인컴은 매 월 배당금을 줄까요? 보통 미국의 기업들은 배당 주기를 분기로 가지고 있습니다. 1월, 4월, 7월, 10월 혹은 3월, 6월, 9월, 12월 등 3개 월에 한 번씩 배당금을 지급해주는데 리얼티 인컴은 배당금을 왜 매 월 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매 월 임대료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츠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은 월세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부동산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런 말을 자주 봤을 겁니다. "소액으로 투자해서 월세 받기"이런 문구를 많이 보고 들었을 텐데, 이 말은 사기가 아니고 진짜입니다.

부동산은 매 월 임대료를 받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나 매매를 하지 않는 이상은 매 월 임대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심지어 미국에는 전세라는 개념이 없죠, 월세 아니면 매매인데 부동산 가격이 비싸니 장사를 할 때 건물을 빌려 장사를 합니다. 리츠 기업이 매 월 주는 배당금은 매 월 받는 임대료에서 나눠주는 겁니다.

보통 기업이 배당금을 지불할 때는 1년 동안 총 벌어들인 순이익에서 나눠줍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매 월 순이익이 생기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매 월 배당금을 주는 겁니다. 그리고 그 배당금은 임대료에서 받는 배당이기 때문에 월세와 같은 의미입니다.

개인적으로 직접 부동산을 매매해서 월세를 받는 것보단, 이렇게 리츠 기업에 투자해서 월세를 받는 게 더 괜찮은 거 같습니다. 직접 부동산을 매매하면 임차인도 신경 써야 되고 건물도 신경 써야 되고 또 임대료를 못 받거나 하면 그 스트레스와 손실은 어마어마할 겁니다. 반대로 리츠 기업에 투자를 하면 알아서 관리해주고 알아서 처리해주니까 투자자로서는 크게 신경 쓰는 필요가 없죠, 그리고 리얼티 인컴, 아메리칸 타워, 웰 타워 등등 초우량 리츠 기업에 투자를 하면 기업이 망할 일도 거의 없고 또 임차인들이 월마트, 세븐일레븐 등등 우량 기업들이니까 더더욱 스트레스받으며 부동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또 배당금으로 월세도 받고 그리고 주식을 샀으니 추후에 주식 매매 차익도 노릴 수 있고, 이렇게 보면 직접 부동산을 사는 거나 리츠 기업에 투자를 하는 거나 비슷비슷합니다.

*직접 부동산 투자 vs 리츠 기업 투자

갑자기 궁금한데, 그럼 직접 부동산을 사서 받는 월세랑 리츠 기업에 투자를 해서 받는 월 배당금이랑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저만 궁금한가요...?? 어디 투자가 더 좋은지 한 번 보겠습니다.

서울에서 1억 5천만 원짜리 원룸을 매매해서 임대료를 받으려면 월세가 대부분 30만 원 ~ 40만 원 정도 합니다. 현재 제가 살고 있는 곳도 30만 원대 월세입니다. 뭐, 강남 같은 비싼 동네는 더 비쌀 수 있지만 그럼 1억 5천만 원으로 원룸을 살 수는 없으니 강남 시는 패스하고 원룸이 많은 관악구나 강서 쪽 시세가 대부분 1억 5천만 원 매매에 월세가 30만 ~ 40만 원 정도 합니다. 그럼 즉, 1억 5천만 원을 투자해서 받는 월세는 40만 원입니다.

현재 리얼티 인컴 주가 $49.55이고 1억 5천만 원을 달러로 바꾸면 현재 환율 1.230원으로 계산해서 바꾸면 약 12만 1천 6백 달러입니다. 이 금액으로 리얼티 인컴 주식을 약 2,434주를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투자해서 받는 월 배당금은 약 567 달러, 원화로 약 69만 원 정도 합니다.

뭐, 부동산의 가격 상승으로 매매차익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주식도 매매차익이 일어날 수 있으니 리츠 기업에 투자를 하는 일이 훨씬 마음도 몸도 편할 거 같네요, 이건 뭐 재미 삼아 알아본 거니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결론

리얼티 인컴에서 배당금 들어왔다는 이야기 하려다가 너무 먼 이야기까지 해버렸는데요, 결론은 저는 꾸준하게 배당 투자를 하고 부동산도 리츠 기업을 통해 더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비록 0.2 달러를 받았지만 어찌 됐건 저도 건물주로서 월세를 받았습니다. 투자는 정신 승리입니다. 스타벅스 1주 가지고 있다고 스타벅스 주주라고 말하는 저처럼, 투자는 정신 승리입니다. 코카콜라랑 마이크로소프트도 주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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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이렇게 생각하면 기분이 진짜 좋습니다. 정말로 최고예요!! 저는 지금도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있습니다. 건물주 돼서 월세 받았다고..... 이런 재미가 있어야 투자하는 맛이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도 좋은 투자 해서 정신 승리로 대박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