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적 자유를 위한 여행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어떡해야할까요?

by 찬이와 2020. 6. 8.

요즘 괜히 생각만 많아지고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하루에 수 백번도 더 하는 거 같습니다. 예전 같지 않은 마음이 자꾸 생기네요,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정말 아무것도 안 하면 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란 생각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또 기분이 우울해집니다. 뭔가 계속 반복되는 속에서 답을 내릴 수 없는 곳을 걷는 느낌이에요, 세상에는 정답이 없는 것을 잘 아는데 왜 자꾸 정답을 찾고 싶을까요, 모든 게 답답하고 짜증이 나고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옳은 일인가?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그냥 평범하게 살라고, 그냥 단순하게 살라고 합니다. 저는 그런 삶이 싫은데 말이죠, 

 

생각은 많은데 그 생각이 뭔지도 모를 때도 있고 그냥 우울하고 하, 뭐라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런 사정을 블로그에 쓰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 솔직히 한편으로는 위로의 말 한마디를 듣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최고의 채찍은 휴식이라던데, 제가 지금 쉬는 게 맞나 싶어요, 쉬라고 해도 마음 편하게 쉬지도 못할 거 같습니다.

 

2020년이 지나가기 전에 제 스스로 천만 원을 모으는 게 이번 연도 목표입니다. 그래서 월 ~ 금요일까지 회사를 다니고 금 ~ 토요일은 서빙 알바를 하고, 월 ~ 일 매일매일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투자를 하고, 어떻게 하면 애드센스 수익을 더 올릴 수 있을까, 그리고 사업을 해보고 싶은데 사업은 어떻게 하는 걸까 하고 하루하루 몸도 마음도 쉬는 날이 없는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제가 열심히 살고 있는 건가?라는 의문을 또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런 답을 찾고 싶어서 책을 읽고 비슷한 내용의 영화도 보고 스스로 깨닫기 위해서 이것저것 해보려는데 괜히 오버하는 거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오버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혼자서 이것저것 다 하려니까 더 힘든 거 같기도 해요, 누군가와 마음 잘 맞는 사람이 있다면 이야기도 나누고 싶고 같이 해결 방안을 찾고도 싶고 같이 일도 하고 싶습니다. 근데 그런 사람은 제 주위에 없는 거 같습니다. 블로그, 투자 뭐 돈이 돈을 만들어 오는 구조나 적게 일하고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삶을 만들자라고 이야기하면 그냥 비웃고 뭔가 정신을 차리라는 눈빛으로 저를 보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제가 틀린 거 같기도 해요, 

 

아아 모르겠네요,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도 뒤죽박죽이고 무슨 말을 하려는 지도 모르겠고, 그냥 요즘 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입니다. 여행 한 번 가고 싶네요, 집에서 쉬면 생각만 많아지고.... 외롭고 우울하고 슬프고 울적하고 모든 슬픈 감정이 다 찾아온 거 같습니다. 아휴.....

 

그래도 이렇게 글로 이야기 남기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네요, 조금은 덜 답답하네요... 창피하긴하지만.......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