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제 일상 글을 써 보네요!! 일상 글을 쓰는 게 쉽지 않네요... 부끄럽고 창피하기도 하고??.... 앞만 보고 살다 보니 지치고 힘들다는 글을 예전에 썼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너무 좋은 말씀들을 남겨주셔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웠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여유를 조금 챙기고 내 취미와 내 삶의 즐거움을 다시 찾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하고 싶은 게 생겼었죠,
뜬금없지만 고등학생 때 노래하던 저의 모습입니다ㅋㅋㅋ!!..??...... 저는 17살 ~ 23살까지 실용음악을 전공했습니다!! 그중 보컬을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로 대학을 입학하고 작편곡 과로 음악을 했었던 거 같아요, 부끄럽지만 원래 노래를 전공했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밴드를 하면서 많은 음악 활동을 했었고 대학생 때는 작곡가로 이런저런 곡을 쓰고 만들었었죠, 앨범은 뭐 너무 음악적인 실력이 부족해서 준비하다 그만뒀고..ㅎㅎ 이제는 음악은 저에게 취미로 남았습니다.
원래는 노래방을 자주 가서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요즘 코로나로 노래방을 못 가서 몇 달간 취미인 노래를 못했었죠, 근데 최근부터 노래가 너무 하고 싶어서 친한 형이 차린 스튜디오로 놀러 가서 녹음을 해봤습니다.
저는 원래 경기도 동두천이 고향입니다. 지금은 직장도 서울이고 서울에서 3년 ~ 4년 정도 지내고 있는 거 같은데, 원래는 경기도 동두천이 저의 고향이죠! 여기에 친한 형이 스튜디오를 만들었습니다.
'루시올라 스튜디오'
이름은 루시올라 스튜디오예요!! 스튜디오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루시올라'라는 뜻이 반딧불이를 뜻한다고 하네요!!
스튜디오를 차린 형이랑은 중학생 때 알게 된 형이고 고등학생 때 같이 밴드 활동을 하면서 같이 2년 정도 음악을 했었던 거 같습니다. 원래 형은 기타를 시작으로 음악을 했고, 드럼도 치고 지금은 작곡&작사&편곡까지 하고 pop, 가요, 락, 발라드, 민요, 트로트까지 다재다능하게 음악을 하시는 분입니다.
음악을 했을 때 여러 스튜디오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예쁜 스튜디오는 처음 가본 거 같아요, 녹음실이나 스튜디오, 휴식 공간 등 엄청 크고 넓고 깔끔해서 편하게 쉬다 온 거 같습니다.
동두천에서 음악을 했을 때는 이런 스튜디오가 없어서 항상 서울로 나가거나 학교에 있는 스튜디오를 활용했었고 밴드 할 때는 합주 연습실도 마땅히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런 불편함을 싹 없애준 스튜디오인 거 같습니다!! 지금은 음악을 안 하고 있지만 만약에 이 스튜디오가 옛날에도 있었다면 맨날 이용했을 거 같아요,
지금도 동두천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님들이나 후배들이 많이 있을 텐데 이곳을 잘 이용해줬으면 좋겠어요, 굳이 비싼 돈 주고 힘들 게 먼 곳까지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 아주 퀄리티 좋은 스튜디오가 있으니까 이곳을 이용하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뮤지컬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뮤지컬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죠, 3월 달에 레베카 이후로 본 게 없네요.... 코로나 때문에 공연들이 잘하지도 않고 회사에서는 사람 많은데 가지 말라 하기도 해서 공연을 못 본 지 오래된 거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녹음한 곡은 뮤지컬 웃는 남자 중 ' 그 눈을 떠 '라는 넘버입니다. 무척 어렵고 힘든 곡이에요!! 그래서 엄청 못 불렀습니다!! 뭐, 간직하려고 녹음한 게 아니라 그냥 노래가 부르고 싶어서 녹음을 한 거라 엄청 진지하게 부르지는 않았어요, 그냥 뭐 재미 삼아 부른 거죠! 오랜만에 형도 볼 겸 노래도 부를 겸 해서 찾아간 거라!!
부끄럽지만 그냥 살포시 녹음한 거 올려봅니다...!! 보컬 전공이었지만 노래 못해서 작곡했고 노래 안 한지 5년도 넘었으니까 그냥 일반인이 재미 삼아 부른 거라고 생각하고 들으시면 됩니다!!
기념사진도 보내주네요!!
루시올라 스튜디오는 녹음만 하는 것이 아닌, 음악 작업도 하고 개인 레슨도 진행을 하고 합주실 대여도 해주니까 음악에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용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일단 가격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요즘 이색 데이트로 커플들끼리 녹음하러 자주 오기도 하고 결혼 준비 전 선물로 노래를 주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원래 작곡을 했었으니까 나중에 결혼을 한다면 제 아내에게 직접 만든 곡을 선물로 주고 싶은 꿈이 있답니다!! 결혼식 때 축가를 제가 직접 만든 곡으로 제가 불러준다면 좀 더 뜻 깊고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어서 행복한 미래가 자꾸 그려집니다!
오랜만에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형도 만나고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녹음도 해봐서 좋은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
Fancy_kang님, 송포님, 예스파파님, 양쿡님, 스토리버킷님, 필굿님, 코치j님께서 해주신 좋은 말씀들 덕분에 지금은 매일 좋은 하루를 보내고 열심히 한 만큼 쉬고 여유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정말 깊은 고민이고 우울했던 시기였는데 너무너무 좋은 말씀들로 오늘도 즐겁게 글을 씁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
그리고 루시올라 스튜디오도 많이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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