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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한 여행/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부자되는 방법에 은행은 존재할까?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기(은행편)

by 찬이와 2020. 6. 24.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은행 편)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이번에 새로 만든 카테고리입니다. 예전에 방송한 'EBS 자본주의'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만들어 봤습니다.

 

최근 들어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 재테크를 성공하고 싶다면 적금, 예금, 주식, 펀드, ETF, 부동산, 금, 채권 혹은 통장 쪼개기, 신용카드 잘 쓰기, 신용등급 올리기, 가계부 쓰기 등 금융상품이나 소비 관리 방법이 전부가 아니란걸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 대해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하는 이야기들은 제 개인적인 의견과 생각, 그리고 경제 역사에 대한 이야기, 돈에 대한 이야기 등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이 많이 들어갈 수 있으니 도움되는 내용만 보시면 됩니다.


*부자되는 방법에 은행은 존재할까?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은행과 친해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은행과 친해지기', 과연 은행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일까요? 저는 은행을 싫어합니다. 은행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사기꾼'이라고 하고 싶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재테크를 성공하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은행과 친해지면 안 됩니다. 절대 은행과 친해지지 마세요.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지루하고 어렵지만 우리는 '은행'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자, 여러분들은 은행이 선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악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여기에 대한 정답을 알고 싶다면 우리는 은행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은행도 하나의 기업이고 사업입니다. 사업은 돈을 벌어야 사업이죠, 돈을 벌 수 없다면 기업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돈을 벌려면 우리는 노동을 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은 노동을 하지 않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버는 게 은행입니다. 어떻게요? 우리 돈으로 말이죠,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월급을 받습니다. 현금으로 받습니까? 90% 이상은 계좌이체를 통해 받을 겁니다. 우리가 월급을 받는 통장은 '예금통장'이라고 부릅니다. 정확히는 '보통 예금통장'입니다. 예금통장은 어디서 만들까요? 바로 은행에서 만듭니다. 그리고 우리는 현금을 주로 쓰지 않습니다. 대부분 체크카드를 이용합니다. 즉, 우리 돈은 현금으로 인출하지 않는 이상은 계속 예금통장에 있습니다. 

 

체크카드를 이용해 거래를 한다면 돈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간단합니다. 그냥 숫자로 움직입니다. 그 돈은 가짜 돈이에요, 그냥 내 통장과 상대방 통장에서 돈이 생기고 빠져나가는 모습이 '숫자'로만 찍히고 거래가 되는 가짜 돈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거래가 됐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우리의 진짜 돈은 은행이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즉, 있지도 않은 돈을 있다고 만들고 거래를 하게 만드는 게 은행입니다. 웃기지 않나요? 

 

이제 은행은 진짜 돈을 이용해 무엇을 할까요? 돈이 필요한 사람들한테 '대출'과 '투자'를 합니다. 그거 우리 돈이에요, 내가 힘들 게 번 돈을 자기들 돈인 듯 이용하는 게 은행입니다. 그렇게 해서 대출하고 투자해서 얻은 수익과 이자를 통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내 돈 빌려주고 투자해서 정작 돈 받는 건 은행이라는 말입니다.

 

그래도 양심은 있다고 우리한테도 이자를 줍니다. 근데 급여 통장에 이자 찍히는 거 본 적 있습니까? 저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자가 있긴 해요, 연 0.2% 정도 됩니다. 1년 동안 예금을 해야 0.2%가 생기는 겁니다. 근데 급여 통장에 있는 돈을 우리가 1년 동안 가지고 있지도 않죠,  그러니까 이자가 쌓일 수가 없습니다. 즉, 은행은 공짜로 돈 버는 겁니다.

 

 

대신에 은행은 이런 위험이 있겠죠, 보통 예금통장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니까 언제 얼마 큼의 돈이 갑자기 빠져나갈지 모르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으로 은행은 보통 예금통장으로 주는 이자가 엄청 낮습니다. 하지만 한 은행으로 거래하는 사람이 한두 명 일까요? 아니, 수백만 명이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고객들이 한 번에 출금하지 않는 이상, 언제 얼마 큼의 돈을 출금하더라도 은행은 큰 위험이 없습니다. 

 

아무 위험도 없으면서 위험이 있다고 낮은 보상을 해주는 겁니다. 자기들 멋대로 정하는거죠 뭐, 

 

자, '정기 예금통장'은 어떨까요? 보통 예금통장보다는 은행도 우리도 훨씬 좋습니다. 대부분 1년 단위 거래니까 은행은 1년 동안 안전하게 돈을 쓸 수 있고 우리는 눈에 보이는 이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그냥 눈 속임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기준 금리 2020년 5월 28일 기준으로 연 0.5%입니다. 0.75%에서 0.25%가 줄어들습니다. 우리가 1년 동안 예금을 해도 연 0.5% 이자밖에 못 받는 겁니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겠죠, "기준 금리가 내려가면 대출 금리도 싸지는 거 아닙니까?", 네 맞습니다. 대출 금리도 내려가죠, 그래도 3% 이상입니다. 3%도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들이 3%지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은 5% ~ 10%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 내 돈 예금해서 내 돈 빌려주는데 나는  0.5% 받고 은행은 3% 이상 챙겨가고? 이래서 저는 은행을 싫어하고 은행이 사기꾼이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은행은 그냥 앉아서 남의 돈 이용해서 돈 버는 기업입니다. 

 

 

이번에는 '적금 통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적금 통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은행이 더 싫어졌습니다. 적금 통장의 이자 계산법을 아시나요? 왜 시중은행에 가면 예금 금리보다 적금 금리가 더 높을까요? 만약 예금 금리가 연 5%, 적금 금리도 연 5%, 두 개가 똑같다면 내가 받는 이자는 과연 같을까요? 전혀 같지 않습니다. 반은 더 적을 겁니다.

 

적금 통장의 이자는 과대 포장한 과자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적금 통장이 주는 이자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연 12% 적금 통장에 우리는 매 월 100만 원씩 적금을 할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기 때 받는 이자가 '1,440,000원'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만기 때 받는 이자는 780,000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모두 세전 기준입니다.) 왜 반이나 차이가 날까요? 이걸 은행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뭐 틀린 방법은 아닙니다.

 

은행은 우리 돈을 이용해 돈을 번다고 했잖아요? 우리는 '매월' 백만 원씩 적금을 합니다. 한 번에 1,200만 원을 넣는 게 아니라 매월 백만 원씩, 천이백만 원을 만드는 겁니다. 그렇다면 은행은 매월 쓸 수 있는 금액이 백만 원입니다. 즉, 1월 달에 넣은 100만 원은 은행이 12개 월 동안 쓸 수 있고 2월 달에 넣은 금액은 11개 월을 쓸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은행은 굳이 1월 달에 넣은 100만 원을 제외하고 2월부터 넣은 백만 원에는 연 12%를 줄 필요가 없는 겁니다. 2월 달에 넣은 금액은 11개 월 밖에 못쓰는까 연 12% 이자가 아니라 연 11% 이자를 지급해주는 겁니다. 마지막 12월에 넣은 금액은 한 달 쓸 수 있으니 1% 이자를 지급할 겁니다. 그래서 적금 이자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적게 나오는 겁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옳은 계산 방법이고 저 또한 그 계산 방법이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왜 적금 통장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걸까요? 적금 통장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걸 판매하고 홍보하는 은행이 나쁘다는 겁니다. 연 12% 줄 거처럼 현수막 걸어 놓고 정작 이자를 받는 건 절반도 안 되고, 왜 이걸 알려주지 않느냐입니다. 애초에 이 계산 방법을 알려주고 상품을 판매했다면 사람들은 만기 때 받는 이자에 대해서 놀라지 않을 겁니다. 저는 이걸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평소에 '공부'를 해야 됩니다. 똑똑한 사람은 사기를 당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역이용하겠죠, 은행에서 이런 방법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는데, 우리는 당연히 금융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 지식은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아요, 그 누가 먼저 선뜻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스스로의 공부가 꼭 필요합니다.


*재테크의 기본은 '의지'이다.

재테크의 기본은 적금과 예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적금과 예금 상품을 절대 가입하지 않고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과연 적금과 예금이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누가 만들었을까요? 저는 욕심 많은 은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테크의 기본은 '의지'이지 적금과 예금이 아닙니다. 

 

재테크를 할 의지가 약하다면 적금을 하나 예금을 하나 결과는 똑같습니다. 적금을 6개 월 만기로 만들어서 단 기간으로 돈 모으는 재미를 만들라고 하는데 의지가 없다면 재미없는 건 똑같습니다.

 

부자는 '의지'에서 나오는 겁니다. 절대 은행이 만들어 주는 게 아닙니다.

 

적을 이기려면 적을 알아야 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은행을 이기려면 우리는 은행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은행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계속해드릴 겁니다. 우리는 은행을 이기기 위해 공부를 하는 거지 은행과 친해지려고 공부를 하는 게 아닙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기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은행이 돈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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